굶지마 공략/연재글 2018. 4. 2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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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0





잡읍시다!

해치우자 그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운이 고에에에엥장히 좋았습니다. 정말 굉장하군요! 태머섄터라니! 거기에 이빨도!

태머섄터가 뜰 가능성은 4분의 1, 이빨은 2분의 1. 총 8분의 1의 확률을 뚫고 두개 다 먹었습니다. 이제 정신력은 걱정 없으며, 앞으로의 어드벤쳐 모드를 같이 헤쳐나갈 동반자인 지팡이도 벌써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꽉 찬 허기와 체력, 빠른 속도로 차오르는 정신력. 이제 제게 부족할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제일 큰 희소식. '게임은 계속된다'에서 겨울은 10일로 끝나고, 그 뒤는 따뜻한 가을이 지속됩니다.





눈이 사르르 녹고 있군요. 좋습니다.



Day 11





이제 여기에서 농장도 만들고 정착할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어드벤쳐의 목적은 정착이 아닌, 다음 세계로의 이동이기 때문에 오래 머물진 않겠지만, 기회가 생기면 다음 세상에서 필요할 것들을 미리 만들어 두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의상의 내구도를 위해 바느질도구를 미리 만들어둔다거나, '차가운 환영회'를 대비해서 우비나 우산을 만들어둔다거나, '어둠' 스테이지를 대비하기 위해 광부 모자 제작을 미리 해둔다던가...





뭐, 그건 나중 일이고, 지금은 당장의 승리를 즐기며 배나 채웁시다.





일단 미리 다음 세계로 가는 출입구 주변을 청소해둡시다. 안전 확보가 우선이니까요.





기어도 벌어둘 겸, 이렇게 싸워두면 좋지요.





그리고, 배낭에 있던 모든 부속물을 다 결합시킵니다. 이로서 인벤토리 정리까지 한번에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겠네요. 빈 공간엔 기어와 보석을 들고 돌아갑시다.





인벤토리를 비우기 위해, 내구도가 얼마 안 남은 횃불도 써버립니다.





체스터 안에는 여분의 태머섄터와 바느질도구가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건 옷 만큼은 잘 차려입을 수 있겠네요.





겨울이 끝나니 비팔로가 발정기가 와서, 이제 선공형 몹이 되었네요. 주변에서 멀리 떨어져야겠습니다.





밀짚 등 기본 재료들을 모아둡시다. 한 번 크게 뛰기 위해서는, 지금 살짝 움츠려서 안정된 상태를 지향해야 합니다.





비가 쏟아지네요. 아직 우비도 없는데(있어도 아직은 배낭을 매어야 하는데) 너무 많이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고기의 선도가 벌써 거의 다 떨어져 가는군요! 빨리 구워서 뱃속으로 없애야겠습니다.





... 웨스의 단점이 이겁니다. 사냥개가 오는지 안 오는지는 가만히 서서 웨스가 마임을 하는 것을 지켜보거나, 아니면 사냥개 소리를 듣기 위해서 소리를 켜 놔야 한다는 거요. 다른 노래 듣다가 봉변을 당할 뻔 했네요. 어휴.




음, 주변에 악마의 꽃이 아직 일반 꽃으로 변하지 않았군요.

복습해봅시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한다고 했죠?





메인 메뉴로 나갔다가 다시 시작하면





다시 밑의 꽃이 정상적으로 바뀝니다. 보름달 밤에 일어나는 변화와, 보름달 밤에서 다시 낮이 될 때 일어나는 변화를 단번에 바꾸고 싶으면 사용하는 팁이니 꼭 기억해두세요!

...라고는 해도, 사실 이 팁을 쓸 데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다 젖었네요. 젖은 장비(파란색 테두리)를 착용하면 정신력이 쭉 떨어지기 때문에, 벗을 것은 얼른 벗어 줍시다.

여기서 아주 작은 팁
① 배낭 안에 있는 장비는 젖지 않습니다. 배낭이 젖더라도요!
② 식량 등 신선도가 있는 물품은, 젖었을 경우 더 빨리 썩습니다.
③ 젖은 물품을 연료로 썼을 시, 화력이 약간 부족합니다.





잔가지가 좀 부족하므로, 가시나무를 베어 줍시다.





온 몸이 푹 젖었네요! 정신력 떨어지는 속도가 어마무시합니다!





하지만 뭐 그런 적 하루이틀입니까... 그냥 무시하고 할 거나 합시다.





조금이라도 덜 젖기 위해 파라솔을 착용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좀 더 천천히 젖고, 몸이 덜 젖으면 나중에 몸 말릴 때 못 말릴 정도로 오래 불 옆에 있어야 할 필요성도 줄겠지요.





파라솔도 마련했고, 곧 밤이니 불 피울 준비나 합시다.



Day 12





과학 기계를 이용해 떨어진 정신력이나 메꿉시다... 라고 하려고 했는데 만들 게 없네요.





뭐, 할 건 해야죠. 날씨가 풀렸으니 아직 보지 못 한 장소를 탐험해봅시다.





가는 길엔 촉수가 있으니, 멈추지 말고 달려야 합니다. 지팡이 들고 빠르게 달려나갑시다.





또 늪지네요.. 이번엔 그래도 거미줄이 없으니 발이 느려질 일이 없다는 게 위안이로군요.

... 이런 걸로라도 위안 안 삼으면 지쳐요...





어인과 돼지 머리 기둥들이 보이는군요... 보름달 밤이었으면 악몽 연료도 노릴 수 있었겠습니다만, 사실 돼지 머리 얻을 여유는 없습니다. 돌아갈 때나 시간 되면 한두개 얻어서 제작법 배울 겸, 정신력 올릴 겸 써주는 게 좋겠네요.





고민이 많은 이 와중 체스터는 또 얻어맞고 있네요... 아이구 내팔자야...





라고는 해도, 사실 체스터도 기본 체력 회복이 있어서 그닥 신경 쓸 일은 아닙니다.

얘가 얻어맞는 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지도를 보니, 좀 멀리까지 왔군요.





'완전 일반적인 나무'입니다. 드립이 아니라, 실제 나무 이름이 저거입니다. 뭐 하자는 거냐 클레이...





비 피하려고 파라솔 들다가, 발 빠르려고 지팡이 들다가, 목표물 찾으려고 탐지막대 들다가...





제 생각이 틀렸네요. 여기에도 거미가 있습니다. 뭔 일루미나티도 아니고..





거미는 늪지, 숲, 사바나 등 어디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복귀해서 체력과 허기 좀 채웁시다. 몸도 말려야 하고...





근데 체스터는 또 언제 죽었대냐...




일단 비가 그쳤으니 몸 좀 말립시다.





젖은 태머섄터를 끼나 안 끼나 정신력 하락 속도는 비슷비슷해 보이네요.

빨리 몸을 말려야 정신력 하락도 멈출텐데요 으으...





결국 태머섄터의 내구도가 아까워서 잠깐 벗어 두었습니다. 몸이 좀 빨리 마르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급한대로 거미선으로 치료를 좀 해서 체력을 올립시다. 뭔 일이 벌어질 지 모르니까요.





물론 체력만 오르고 나머지는...





몸을 다 말렸으니, 태머섄터와 파라솔로 정신력을 좀 올립시다.





... 왜 하필 니네냐...





거미와 싸우는 틈에 얼른 뒤통수를 갈겨서 한 놈은 잡았습니다. 물론 저도 피해는 봤지만, 알과 고기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배를 가득 채울 수 있으니까요!





허기를 다 채웠으니, 13일차도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겠군요!





오늘 밤만 지나면, 조금 더 희망찬 내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





실패!

내쫓겼습니다. 다음 도전을 기대해주세요.


posted by Xay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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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지마 공략/연재글 2018. 4. 2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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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7






목재를 미친듯이 긁어모으느라, 벌써 주변이 휑하게 느껴집니다.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휑한 거였군요...




거미가 아직 남아있군요. 음, 거미집을 불태웠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나 남았다니...






그래도 병정거미가 아닌, 일반 거미 무리라 다행입니다. 쉽게 처리할 수 있으니까요.





거미선으로 연고를 만들어서 다시 체력을 채웁니다.



거미랑 싸우느라 허기와 체력과 정신력이 소모되고, 괴물고기로 허기를 채우고 체력을 더 소모시키고, 다시 연고로 체력을 회복시키고 정신력은 태머섄터로 채우고... 하는 순환이 완성되었습니다.







분명 다리에 있는 거미집은 다 불태웠을텐데, 거미가 너무 끝없이 나오네요...





이제 연고를 조금 더 비축해둡시다. 나중엔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르니, 미리 대비를 해 두는거죠.





스크린샷이 좀 오해하게 찍혔는데, 절대 두더지에게 쫄아서 도망가는 게 아닙니다. 정말이에요...





허기도, 체력도 다 채우고, 정신력은 태머섄터로 서서히 채워가는 중입니다. 곧 겨울이 끝나면 희망이 한 걸음 더 다가오겠지요.





다리를 건너러 출발해 봅시다. 한 자리에 죽치고 앉아서 시간만 보낸다면, 연료도 부족해지고 식량도 부족해집니다.





거미집을 불태운 자리에 아직 거미가 몇 마리 남아 있군요.






끌어내서 차근차근 정리해 갑시다. 느려도 안 되지만, 너무 급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렇게 7일도 저물어 갑니다. 인벤토리의 고기가 마음을 풍족하게 해주는군요.


Day 8





다리의 거미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아예 거미 밭이 되어있군요.

웨버로 어드벤쳐 모드를 깰 때는 이게 장점이 될 겁니다. 장애물 한 가지를 거의 삭제하는 수준이니까요. 물론, 웨버로 할 때의 단점 또한 커서(최대 정신력이 낮고, 돼지마을에서 쉴 수가 없다는 것이 의외로 큰 페널티입니다.) 선택은 자유지만요.





귀맵으로 럴커가 있다는 것을 확인해도 전진해야 하는 마린의 심정으로, 거미줄 바닥으로 언젠가는 따라잡힐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암 송병석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저는 전진해야 합니다.

인벤토리가 가득 차 있지만, 아이템을 버릴 시간적 여유도 없고, 이왕이면 다 들고 가고 싶기에, 내구도가 바닥인 횃불을 듭니다.





하지만, 저는 잡히지 않습니다. 제논의 역설이 가르쳐주었듯, 제가 거미보다 앞에서 달리기만 하면, 거미가 저보다 두배 빠르다 하더라도 영원히 잡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농담이고, 거미에게 따라잡히더라도, 거미가 공격하기 위해선 잠깐 멈춰서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그 동안 가만히 서 있지 않고 달리기만 하면 지팡이를 장착하지 않더라도 잡히지는 않습니다.





눈바닥과, 저녁 시간이라는 특성이 겹쳐서 여기가 어떤 곳인지 순간 알아채기 힘들겠지만, 여기는 늪지대입니다. 가시가 가득 돋친 나무와 얼어붙은 연못이 그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Divining Rod를 꺼내서 한번 봅시다. 소리를 들어보면 가깝습니다.










여기서 자잘한 팁.

① 인벤토리 첫 열 칸은 1~0으로 사용할 수 잇습니다.
② Diving Rod는 장착하는 즉시 소리가 납니다.

이 두가지를 이용하여, 달리면서 단축키(위 화면에서는 8번)을 가끔 두번 연타해주면, 지팡이를 장착한 상태의 속도도 유지하면서, Divining Rod의 소리 역시 들을 수 있습니다.





지도를 보면, 꽤나 깊게 내려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80도 돌려서 본 모습. 눈이 덮여 길을 알아볼 수 없지만, 지도를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길 방향만 따라가면 길 위를 달리는 추가 이동속도도 누릴 수 있습니다. 굉장히 쓸데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가끔 유용하기도 한 팁이니 기억해두세요!





촉수가 여기저기에 매복하고 있습니다. 태머섄터를 끼더라도 정신력이 떨어진다면, 그 주변에 촉수가 있다는 뜻이므로, 그 자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모르고 가만 있다가 촉수에 맞으면, 촉수는 50의 공격을 2연타로 날리므로, 캐릭터의 목숨과 함께 플레이어의 정신이 날아가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드디어 소리가 굉장히 커졌습니다. 이 방향으로만 달려갑시다.





근처입니다!





분명 근처인데, 이거 피하고 저거 피하고 하면서 소리가 커지는 방향을 찾으려고 하면 의외로 헷갈립니다.





물론,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뜻이므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크랭크로군요.

메탈 포테이토였으면 좋았을 텐데...





Divining Rod의 반응이 없는 걸 보니, 다시 중앙 지역으로 돌아가도 될 듯 합니다. 일단 몸을 좀 녹여야겠군요.





정신력이 천천히 증가하는 걸 보니, 촉수가 저를 위협할 수 있는 거리는 아니라는 거군요. 안심하고 몸을 녹입시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 정찰의 기본. 해안선을 따라 달립니다. 지도의 전체적인 윤곽을 잡기 위해서는 이 편이 좋습니다.





촉수와 거미가 싸우고 있네요. 싸움 구경은 언제나 좋습니다. 특히, 그 전리품이 제게 올 거라고 확신할 수 있을 때는 더더욱.







괴물고기는 몇 개 남기고 갑시다. 너무 많아도 처분이 곤란하기도 하니까요.

... 사실, 더 욕심부리다가 촉수에게 얻어맞을 거 같아서 그랬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윤곽을 많이 살펴보았습니다. 









주변을 살피고 지도를 밝힐 때 언제나 제일 중요한 것은, 이이제이와 어부지리입니다.





저는 절대로 싸움을 걸지 않습니다. 그저 전리품만 얻을 뿐.





모닥불을 피울 자원이 아까우므로 불을 지릅시다.





생각지도 못하게 번졌네요. 마치 '꺼진 불도 다시 보자' 표어에 나오면 딱일 사례입니다.





물론 게임 안인 데다가, 곧 떠날 장소이므로 환경 보호 따위 제 알바 아닙니다. 데이터 쪼가리가 좀 불타건 말건...





싸움이 좀 가라앉은 듯 합니다. 챙기러 갑시다.





재와 돌이 부족하군요. 일단 거미선은 챙기고 봅시다. 재와 돌은 쉽게 구할 방법이 있으니까요.





벌써부터 추위가 엄습하기 시작합니다.





거미들의 합창! 환상의 거미쇼!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는 농담이고, 촉수가 거미를 후려처서 거미 대다수의 어그로를 끌었군요. 뭐, 저야 좋습니다.





자기들끼리 싸우는 틈에, 그 자리에서 후딱 벗어납시다. 곧 밤이기에, 안전한 주변환경을 확보해야 하거든요.





8일차도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


DAY 9






정신력 떨어지는 속도를 보니, 제가 촉수를 밟고있나 봅니다. 튑시다.





추워지면 주변을 불태우면 됩니다. 늪지는 가시나무와 가시덤불이 듬성듬성 나 있고, 그렇기에 불이 크게 번지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가시덤불은 채집시 저에게 피해를 3 주고(단, 삽으로 아예 파내버리는 것은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가시나무는 벌목해봤자 목재 하나에 잔가지 두개 정도 주므로, 다른 나무에 비해 벌목하는 메리트가 없지요.





어 뜨뜻하다! 체력도 정신력도 허기도 이 정도면 아직 여유롭지요.





이놈의 촉수는 진짜 너무 많...





그래도 늪지는 다 둘러봤군요. 이제 여기 다시 올 이유따윈 없습니다. 찾을거 다 찾




다시 원래대로 180도 돌려서 첫 지도와 비교해보면, 정말 많이도 둘러보았군요.





이제 돌아갑시다. 거미의 캬악거리는 소리도, 촉수의 부글거리는 소리도 이만하면 충분히 들었으니까요.







돌아가는 길이 너무 길고 춥습니다...












조금만 더 걷고, 조금만 더 걷고 하다 보니까 저승까지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다행히도 아직 운은 저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계란이 가득하군요! 불을 피우고 계란후라이를 해먹는다면 희망이 보입니다.





일단 체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 몸을 먼저 녹입시다.





계란 9개를 주워서 5개를 구워먹었습니다. 허기가 많이 찼군요.




허기도 채웠고 체온도 올렸으니 다시 길을 떠납시다.







식량이 많으니 돌아가는 길이 길어도 큰 걱정은 없습니다.





사막에서는 낙타 똥을 연료로 쓴다고 합니다. 저도 한번 연료로 써 봐야겠습니다.





불장난을 하면 밤에 오줌을 싼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고보니 9일과 10일은 보름달이었군요!


근데 저 왼쪽 위에 저 놈... 저거... 음...

posted by Xay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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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지마 공략/연재글 2018. 4. 2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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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오. 눈알 지팡이도 발견했고, 거미가 체스괴물과도 싸워줍니다. 어부지리를 노릴 수 있겠군요.





싸우는 틈에 지팡이만 챙기고 빠집니다. 지금은 제가 싸울 힘이 없습니다...





체스괴물들이 살짝 떨어진 새에, 얼른 주워옵니다. 괴물고기도 지금은 소중한 식량입니다. 굶어 죽으나 맞아 죽으나 똑같이 죽을 거면, 욕심을 부려서라도 지금을 넘겨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톱니바퀴도, 보라색 보석도 필요 없고, 더 다가가면 비숍과 룩이 저를 공격할 거 같으므로 도망갑니다. 





펭굴 서식지가 보입니다. 곧 펭굴들이 여기도 오겠군요. 알을 훔쳐먹을 기회를 노려봅시다.





추워옵니다만, 그래도 연료를 아끼기 위해선 조금만 더 버텨봅시다. 알도 먹고 싶고요.





알을 획득했습니다. 이제 빠져서 구워먹을 곳을 찾아봅시다.





체력은 아직 많습니다. 화면은 급박해보여도, 아직 여유는 있는 상태입니다.





계란을 구워먹고도 허기가 부족하므로, 괴물고기를 구워먹어줍시다. 당근과 산딸기는 또 획득할 수도 있으므로, 인벤토리를 아끼기 위해서는 괴물고기를 먹는 게 낫습니다.





조금 숨은 돌릴 수 있겠군요. 정신력은 태머섄터로 채울 수 있고, 허기는 꽉 채웠으며, 체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조금 옆으로 움직였을 뿐인데, 키다리새가 보입니다. 저 오른쪽에, 비팔로 뿔과 괴물고기가 보이는 거 보니, 여기서도 싸움이 벌어졌었나 보군요.





주워올 수 있는 건 최대한 주워옵니다. 고기는 거미가 쳐먹었어도, 괴물고기와 털은 챙겨올 수 있었습니다.





체스터를 이용해 인벤토리 정리를 해줍시다. 재료가 충분히 갖추어진다면 지팡이를 들고 다닐 수 있겠네요.

... 그럴 미래가 올까요?





... 대박입니다! 거미선과, 키다리새 알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여기서 지네끼리 싸우다 자멸한 모양이군요!





키다리새... 죽은 게 아니라 멀리 가있던 거였구나.. 짜증...

그래도 인벤토리가 좀 더 풍족해졌습니다.





체온이 낮아졌으므로, 불을 피웁시다. 풍족한 인벤토리를 보니 제 마음도 풍족해지는 느낌입니다.





인벤토리 정리도 슬슬 해야겠군요. 무엇보다, 비팔로 뿔도 얻은 이상, 비팔로 모자로 방한을 해 주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외따로 떨어진 비팔로 한마리를 사냥해줍시다. 몇 대 안 맞았는데 죽는 것을 보니, 아까 맥터스크랑 싸워서 체력이 좀 소모된 놈인가 보군요.





체온은 심심하면 뚝 떨어집니다....





몸을 녹이면서 현재 정찰 범위를 파악해봅시다. 나쁘진 않군요.





체온이 좀 올랐으면, 다시 주변을 봅시다. 느긋하게 있을 수가 없습니다.





얼음사냥개가 거미랑 싸우고 있습니다. 빨리, 어부지리를 챙기기 위해 달려갑시다.





얼음사냥개는 죽으면, 주변의 적을 얼립니다. 즉, 이 상태에서 제가 난입하면, 거미가 아무리 많아도 계속 거미를 1:1로만 사냥할 수 있습니다.





깔--끔하군요!





전리품을 챙겨줍시다. 그리고, 1층 거미집에서는 거미가 3마리밖에 나오지 않으므로, 주변의 다른 거미집에서도 거미가 다 빠져나왔다는 겁니다. 그 거미집도 부수러 갑시다.





찾았습니다! 체온이 좀 내려갔지만, 아직 좀 버틸만하므로 부수고 몸을 녹이러 갑시다.





너무 급해서 모닥불을 피웠는데, 조금 위로 올라가니 아까 피웠던 모닥불이 있습니다. 아까워라...






그리고 밤동안, 금맥을 캐 줍니다. 아직 버텨나갈 시간은 깁니다...



Day 5





벌써 모닥불이 거의 타들어갔습니다.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체력도 정신력도... 무기력하군요.





돌, 금을 캡시다. 화덕도, 연금술 기계도, 연고도 만드려면 돌이 많이 필요합니다.





... 뭐 했다고 또 체온이...




화덕을 만듭니다. 밀짚도 아껴야 하고, 돌도 남아돌고, 이 근처에 전진기지를 짓는 것도 나쁘지 않기 때문입니다.





거미집을 텁시다. 거미줄은 쓸모가 많습니다.





위에 체스 지형이 보입니다. 이 지역에 뭔가 있다는 거로군요...





다음 세상으로 가는 포탈을 찾았습니다. 이제, 다른 Things를 다 모으기만 하면 됩니다.





따로 떨어져있는 거미도 잡아줍니다. 화덕 근처에 위험한 게 나돌아다니면 플레이어인 제 정신건강에 안 좋습니다.





연금술 기계를 지어줍시다. Things를 다 모으고 다시 이 곳으로 올 예정이 되었기에, 여기에 지어둬도 손해는 아닙니다.

무엇보다, 보온석이 급합니다. 보온석이 있어야 활동시간을 늘릴 수 있으니까요.







보온석을 만들고 주변을 둘러보니, 비팔로 한 마리가 좀 떨어져 와 있군요. 하지만, 얘를 쳤다간 주변의 다른 비팔로가 달려들 수 있기에,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봐야 합니다.






음. 충분히 멀리 떨어져 있군요.





이제 공격을 해 줍시다. 얘를 잡아야 모자도 만들고 고기도 얻고 미래도 볼 수 있습니다.





... 충분히 멀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저 멀리에서 반응해서 달려오네요.





이럴 땐, 때린 애의 어그로만 유지시킬 수 있게, 얘 바로 옆에서 맞을듯 말듯 한 거리에서 깔짝대야 합니다.





성공! 내일의 식량을 벌었습니다!





이제 재를 만듭시다. 연고가 필요하니까요.





새로운 것을 만듦으로서 정신력도 채웠고, 허기도 고기로 채웠으니, 이제 연고로 체력도 채워줄 차례입니다.





이렇게 5일차의 밤도 저물어 갑니다. 미래를 조금 희망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군요.



Day 6





지팡이를 만들었습니다! 겨우, 기동성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새와 거미가 싸우는 곳 한복판에서 전리품을 챙깁니다. 




아이고 이놈들아 내가 뭐 잘못했다고 이러냐...





키다리새는 주변에 있는 생물체는 거미건 같은 조류건 상관없이 평등하게 부리로 찔러버립니다. 깡패같으니라고.





물론, 펭굴은 물량으로 대적하기에, 





이렇게 펭굴이 이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 점심이죠.





알까지 살뜰하게 챙겨줍시다.





현재까지 정찰한 지역.





컨트롤의 편의성을 위해, q나 e키로 방향을 돌려줍시다. 위에 거미가 보이는 걸 보니, 이 곳은 거미집으로 막힌 다리인 듯 합니다.





불을 피워 줍시다. 언제나 체온관리는 중요합니다.





거미는 저녁이 되면 집을 떠나 돌아다닙니다. 저녁이 길기에, 집을 떠나는 시간도 길죠. 즉,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어그로가 끌리기 쉽다는 겁니다.





이왕 끌린 어그로, 좀 더 멀리 끌어내서 더 어그로를 끌지 않고 때립니다.





거미는 좋은 식량 공급원이자 좋은 연고 공급원이죠.





그렇다고 함부로 작은 거미를 건들면 아주 성기되는 겁니다.





아주 음경 되는 거에요.





간신히 따돌리고 난 후에는, 기도를 하며 기본 방역 작업을 실시합니다.






조로아스터교가 왜 불을 숭배하는지 알 거 같습니다.





그 와중, 지능이 딸리는 체스터는 거미에 얻어맞고 죽었습니다. 뭐, 저한테 갈 어그로를 대신 끌어줬으니, 고맙게 생각하죠 뭐. 어차피 다음 날이면 부활할텐데요.





다시, 한번 더 전투를 준비합니다. 거미집을 완전히 불태웠기에, 거미가 추가로 생성되지는 않습니다. 즉, 저기 있는 거미만 처리한다면, 이 구역의 거미를 멸종시킬 수 있다는 거죠.





따로 떨어진 거미를 한 마리 죽이면, 주변 거미가 달려듭니다.





거미 여럿과 싸울 때는, 한 대 치고, 거미가 깨물려고 하는 모습을 취하자마자 빠지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여럿의 거미떼가 달려들더라도, 안 맞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컨트롤이 좋지 않아서 맞았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6일이 지나기 전 마지막 거미를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posted by Xay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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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지마 공략/연재글 2018. 4. 26.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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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첫 스테이지는 '게임은 계속된다' 입니다. 초반을 무난하게만 넘긴다면, 난이도가 하락합니다.


... 초반을 무난하게 넘긴다면... 이지요.


이 스테이지의 지도는, 아무런 Things가 없는 중앙 지역과, Things를 갖춘 지역 사이에 다리가 하나씩 놓여져 있는 구조입니다.



Day 1





시작하면, 기본 지급되는 Divining rod 외에도 모닥불과 상자 하나가 있습니다. 

상자를 열면 나무와 부싯돌, 모자가 있네요. 반반의 확률로 청사진 넷과 썩은 덩어리가 있는데, 다행히도 정상적으로 시작할 수 있겠습니다.





시작은 밀짚입니다. 첫 10일간은 겨울이므로, 나무는 확보되어 있으니 밀짚으로 다음 모닥불 준비를 해 두어야 합니다.





여기서 잠깐. 왼쪽 위의 시계가 보이시나요? 이 스테이지는, '활동이 극히 제한되는 밤'도, '정신력 페널티가 없는 낮'도 적은 대신, '정신력 소모가 되지만 활동은 가능한 저녁'이 깁니다. 거기에 겨울이 겹쳐있으므로, 필연적으로 방한 대책과 정신력 회복 수단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물론, 그게 쉽지 않으니 어드벤쳐 모드죠...





해골입니다. 주변에 청사진과 양봉 모자가 보이는군요.





근처에 거미집이 있는 모양입니다. 빠르게 챙길 것만 챙기고 빠집니다.

근데 저 새 씬스틸러 노릇을 톡톡히 하네요.





청사진은 예상대로, 벌집 청사진입니다.





인벤토리 확보와 정신력 회복을 위해, 청사진을 배워둡시다.





키다리새가 여기저기 있군요. 가까이 가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금은 언제나 옳습니다. 특히, 극초반에 과학 기계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더더욱.





인벤토리를 한번 정리해줍시다. 양봉 모자나, 잠자리채는 지금 필요가 없으므로, 버려두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지금은 배낭도 없으니 더더욱 인벤토리 정리가 중요합니다.





벌 함정은, 혹시 모르므로 들고 갑시다.





키다리새가 갑자기 괴성을 질러대기 시작합니다. 주변에 뭔가 싸움이 난 것 같군요.





거미와 싸움이 붙었었던 모양입니다. 거미줄과 괴물고기를 얼른 챙겨 튑시다.





모닥불의 불씨는 아직 괜찮습니다. 조금 더 밑까지 갔다 와서 장작을 보태도 될 것 같군요.





더 밑에는 키다리새. 곧 밤이기도 하고, 키다리새랑 괜히 눈 마주치면 제가 위험하므로 튑시다.





있는 음식을 싹 구워먹었습니다. 허기가 그나마 좀 찼군요.





이렇게 첫 날이 지납니다.



Day 2





둘쨋날이 밝아옵니다! 몸을 충분히 덥히고, 주변을 살펴봅시다!





... 뭐 살펴보기도 전에 벌써 저녁이 되었... 잠깐. 우측에, 맥터스크 이글루가 보입니다.





일단, 비팔로를 이글루 근처로 끌고 옵니다. 맥터스크 이글루에선 맥터스크 부자와 겨울 사냥개가 두 마리 나오므로, 이 사냥개의 어그로를 비팔로에게 끌어 준다면...





짜잔! 맥터스크 어금니와 태머섄터가 생겼습니다!





전리품을 챙기고 도주합니다. 소득이 짭잘하군요. 아직 바느질도구가 없고, 정신력도 버틸 만 하므로, 태머섄터의 내구도는 아껴줍시다. 겨울모자나 태머섄터나 방한 정도는 똑같거든요.





체온이 낮아졌으므로, 서둘러 모닥불을 피웁니다. 저놈의 키다리새는 진짜 생긴 건 웃겨도 부리로 때릴 때 제 체력은 전혀 웃기지 않습니다...





있는 괴물고기는 싹 다 구워먹읍시다. 웨스는 허기가 남들보다 빨리 소모되므로, 비록 괴물고기가 체력과 정신력을 깎는다 하더라도 먹어야 합니다.





해골과 석재가 보입니다. 연금술 기계를 만들 때 돌을 더 캐야 하는 수고를 덜었군요.





체온이 낮아지는 속도가 빠릅니다. 몸에 방한용품이라고는 모자 하나뿐이고, 보온석조차 없으니 당연하지요. 방한용품을 빠르게 갖춰주지 않는다면, 10일이 오기 전에 연료 소모량을 감당할 수가 없을 겁니다.





일단 급하게나마 과학 기계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제 배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인벤토리 여유가 없어지는 이 상황에서의 희소식이군요.





정찰한 범위. 중앙 지역에서, 위쪽 다리를 건넌 상황입니다. 





펭굴들입니다. 지금껏 쓰고 있던 모자의 내구도가 다 되어가므로, 모자를 버리고 태머섄터를 껴줍시다.





당근 하나 캐왔을 뿐인데, 벌써 밤입니다. 허기는 반이 되어가고... 그래도 차근차근 기반이 다져집니다.



Day 3





지금 제일 급한 건 식량입니다. 추위는 나무를 다 불쏘시개로 쓰고, 정신력은 태머섄터르 때워도, 허기는 방법이 없습니다.





뭐 했다고 벌써 추워지는지...





일단, 인벤토리 정리를 위해 푸른 보석도 버립니다. 나중에 마법 도구를 만드는 욕심을 부리고 싶었지만, 지금은 당장 날 지켜줄 벌 함정이 더 급합니다.





딸기 덤불을 뒤집니다. 겨울은 딸기 덤불에서 딸기가 자라지 않으므로, 있는 딸기 덤불을 수확하면 앞으로 10일간은 여기 올 필요가 없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추워집니다. 방한 장비건, 보온석이건, 뭐건 빨리 만들어야 합니다.




다시 불을 피우고, 상태를 점검합니다. 허기는 좀 비었고, 다른 건 괜찮군요.





산딸기는 일단 다 구워먹습니다. 당근은 나중을 위해 아끼고, 보석도 다시 슬쩍 집습니다.

나중에 정말 부족하다 싶으면 그 때 버리죠 뭐...





펭굴들은 자신들의 주거지가 정해지면, 거기에 알을 낳습니다 하지만, 계란이 먹고 싶어서 다가간다면...





바로 알을 감추고 도망갑니다만, 펭굴이 멀리 떨어졌을 때 빠르게 다가가면 몇 개 주울 수도 있습니다. 아니, 저거 부화도 안 하는 무정란인데 왜 저렇게까지 감추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태어나지도 않을 알, 나 먹여주면 안되나...





굶주리기 시작하는 배와 얼어붙는 몸을 가지고 모닥불을 피웁니다. 다행히도, 식량이 많이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지금은.





다시 주변을 살핍니다. 중앙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뻗어나가는 다리를 미리 찾아두어야, 계획을 빨리 짤 수 있습니다.





다리 하나 발견. 이 다리는 체스괴물들이 지키고 있군요. 톱니바퀴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불을 피우고, 목재를 보충해줍시다. 



Day 4





오. 눈알 지팡이도 발견했고, 거미가 체스괴물과도 싸워줍니다. 어부지리를 노릴 수 있겠군요.





싸우는 틈에 지팡이만 챙기고 빠집니다. 지금은 제가 싸울 힘이 없습니다...





체스괴물들이 살짝 떨어진 새에, 얼른 주워옵니다. 괴물고기도 지금은 소중한 식량입니다. 굶어 죽으나 맞아 죽으나 똑같이 죽을 거면, 욕심을 부려서라도 지금을 넘겨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톱니바퀴도, 보라색 보석도 필요 없고, 더 다가가면 비숍과 룩이 저를 공격할 거 같으므로 도망갑니다. 





펭굴 서식지가 보입니다. 곧 펭굴들이 여기도 오겠군요. 알을 훔쳐먹을 기회를 노려봅시다.





추워옵니다만, 그래도 연료를 아끼기 위해선 조금만 더 버텨봅시다. 알도 먹고 싶고요.





알을 획득했습니다. 이제 빠져서 구워먹을 곳을 찾아봅시다.





체력은 아직 많습니다. 화면은 급박해보여도, 아직 여유는 있는 상태입니다.





계란을 구워먹고도 허기가 부족하므로, 괴물고기를 구워먹어줍시다. 당근과 산딸기는 또 획득할 수도 있으므로, 인벤토리를 아끼기 위해서는 괴물고기를 먹는 게 낫습니다.





조금 숨은 돌릴 수 있겠군요. 정신력은 태머섄터로 채울 수 있고, 허기는 꽉 채웠으며, 체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조금 옆으로 움직였을 뿐인데, 키다리새가 보입니다. 저 오른쪽에, 비팔로 뿔과 괴물고기가 보이는 거 보니, 여기서도 싸움이 벌어졌었나 보군요.





주워올 수 있는 건 최대한 주워옵니다. 고기는 거미가 쳐먹었어도, 괴물고기와 털은 챙겨올 수 있었습니다.





체스터를 이용해 인벤토리 정리를 해줍시다. 재료가 충분히 갖추어진다면 지팡이를 들고 다닐 수 있겠네요.

... 그럴 미래가 올까요?





... 대박입니다! 거미선과, 키다리새 알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여기서 지네끼리 싸우다 자멸한 모양이군요!





키다리새... 죽은 게 아니라 멀리 가있던 거였구나.. 짜증...

그래도 인벤토리가 좀 더 풍족해졌습니다.





체온이 낮아졌으므로, 불을 피웁시다. 풍족한 인벤토리를 보니 제 마음도 풍족해지는 느낌입니다.





인벤토리 정리도 슬슬 해야겠군요. 무엇보다, 비팔로 뿔도 얻은 이상, 비팔로 모자로 방한을 해 주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외따로 떨어진 비팔로 한마리를 사냥해줍시다. 몇 대 안 맞았는데 죽는 것을 보니, 아까 맥터스크랑 싸워서 체력이 좀 소모된 놈인가 보군요.





체온은 심심하면 뚝 떨어집니다....





몸을 녹이면서 현재 정찰 범위를 파악해봅시다. 나쁘진 않군요.





체온이 좀 올랐으면, 다시 주변을 봅시다. 느긋하게 있을 수가 없습니다.





얼음사냥개가 거미랑 싸우고 있습니다. 빨리, 어부지리를 챙기기 위해 달려갑시다.





얼음사냥개는 죽으면, 주변의 적을 얼립니다. 즉, 이 상태에서 제가 난입하면, 거미가 아무리 많아도 계속 거미를 1:1로만 사냥할 수 있습니다.





깔--끔하군요!





전리품을 챙겨줍시다. 그리고, 1층 거미집에서는 거미가 3마리밖에 나오지 않으므로, 주변의 다른 거미집에서도 거미가 다 빠져나왔다는 겁니다. 그 거미집도 부수러 갑시다.





찾았습니다! 체온이 좀 내려갔지만, 아직 좀 버틸만하므로 부수고 몸을 녹이러 갑시다.





너무 급해서 모닥불을 피웠는데, 조금 위로 올라가니 아까 피웠던 모닥불이 있습니다. 아까워라...






그리고 밤동안, 금맥을 캐 줍니다. 아직 버텨나갈 시간은 깁니다...


posted by Xay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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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지마 공략/연재글 2016. 8. 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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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7





7일차의 낮이 밝았습니다.


나무 괴물의 몸에도 불이 밝았습니다.


제 미래만 빼고 모두 밝네요.





일단 저 놈을 무시하고 달립시다. 멀리 떨어져서 정신력 하락을 피하고, 식량을 구해야겠어요. 허기가 11인 거 보이시나요?





지도를 보면 저 밑에 아직 얼음이 몇 개 있습니다. 저거 먹으러 갑시다.





밀짚이 없어서 모닥불을 만들지 못 하므로, 급한대로 화덕을 피웠습니다.


살고 봐야죠.





그리고 달립니다. 화덕 왼쪽 위(화면 오른쪽 위)를 살짝 보시면 저 놈이 아직 쫓아오고 있다는 게 보입니다...





얼음을 캐고, 달리고, 몸을 녹여서 얼음을 먹고, 캐고 달리고 녹이고 먹고...





오벨리스크 넘어 저 곳엔 먹을 수 있는 얼음이 이렇게나 많은데...


...


생각해보니까 얼음은 원래 먹기 위한 게 아니잖아...





화덕을 하나 더 만듭니다. 얼음을 먹으면서 체온이 내려가는 걸 막으려면 불이 필요하니까요.





그리고 다시 달립니다. 나무를 베고 있는 모습 뒤로 무시무시한 저 놈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멈추지 않고 달리면 허기와 체온이 내려가기 때문에 중간에 쉬어야 하고, 중간에 쉬면 그새 저 놈이 따라잡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숨바꼭질은 언제 끝날까요?





곧 밤입니다. 모닥불이 있으면 저 놈을 불태워버릴 수 있겠지만, 화덕은 애석하게도 불이 주위로 옮겨붙지 않습니다. 화덕의 안정성이 이렇게 원망스러울 줄이야...





이제 도망갈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이대로 시간을 끌면 정신력은 정신력대로 더 떨어지고, 허기 역시  (움직이나 멈춰있으나 똑같긴 하지만) 도망다니느라 식량을 구하지 못해서 버티기 힘듭니다.


거기다가, 저 놈을 잡으면 괴물고기도 하나 주기 때문에, 허기를 조금이라도 더 채울 수 있습니다.





아직... 아직 저에겐 먹을 수 있는 얼음이 있습니다.


저 암석지대 밑으로 간다면 얼음이 두셋은 더 있을 겁니다.


그걸 먹으면 하루이틀은 더 버틸 수 있을 겁니다...





창은 없지만(밀짚이 없어서 밧줄을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도구 중 제일 내구도가 준수하고 공격력이 높은 도끼로라도 싸울 수 있습니다.

(도끼 공격력은 27로, 곡괭이와 함께 도구 탭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합니다. 물론, 난파선 세계에선 마체테가 29.9로 좀 더 높습니다. 참고로 창의 공격력은 34입니다.)


거기다가, 나무괴물은 공격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4대 때리고 뒤로 빠졌다가 나무괴물이 공격하면 다시 공격하는 방식으로 싸우면 됩니다.

(대부분의 괴물들은 이런 경직 시간과 공격 속도가 다르기에, 적이 누구냐에 따라 몇 대를 때리고 빠져야 하는지가 다릅니다. 단, 개구리 그 놈의 경우엔 경직이 없으므로 1:1이나 1: 소수가 아니면 덫으로 잡는 게 좋습니다.)


언젠가는 도끼로 저 놈의 몸통을 찍어버릴 것을 알기에...

당신의 의지가 충만해졌다.





......??????


전날 밤에 엄청 불태워서 그런가


도끼 20방에 죽는군요.


... 이럴 거면 나 왜 도망다닌거지...





허무하지만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괴물고기도 하나 얻었고, 6일부터 지금까지 계속 얼음만 먹었는데, 고기 좀 씹어 봅시다.


정말 조금이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죠!





나무괴물과의 전투, 괴물고기 섭취로 인해 정신력이 개판 오분전입니다. 회복하기 위해 또 새로운 걸 이것저것 만들어 보죠.





여기선 너무나도 쓸모 없는 피뢰침과

나중에 정착하기 위한 연금술 기계를


미리 만들고 저장해둡시다.




Day 8





아침이 밝았습니다. 그래도 괴물고기와 얼음을 씹어먹고 버텨서, 당장 다음 얼음을 찾으러 떠나는 여행은 순조로울 것 같군요!


아니, 반어법이 아니라, 진짜로 순조로울 거 같아서 하는 얘깁니다.





정신력이 너무 개판이라 지금 토끼 귀마개 두고 계속 화관만을 쓰고 다니는 중입니다. 하지만 화관의 한계 때문에 회복이 더디네요...





낮부터 밤까지 얼음 캐고 몸 녹이고 얼음 먹고 얼음 캐고 몸 녹이고 얼음 먹고...


밀짚이 부족하다 보니 화덕을 모닥불마냥 만들고 다니게 되네요.


뭐, 다행히 돌은 부족하지 않으니 만들고 봅시다. 일단 살고 봐야죠.





운 좋게도, 펭굴이 알을 미처 가져가지 못했을 때 알을 챙겼습니다!


펭굴은 알을 바닥에 두지만, 플레이어가 다가가면 알을 숨기고 나서 플레이어로부터 멀어집니다. 하지만 가끔 운이 좋으면, 미처 알을 회수하기 전에 제가 주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가 그런 경우입니다.





계란후라이 먹을 생각에 들떴습니다. 핰핰





얼음과 계란 후라이를 먹으니 배가 좀 차긴 하는군요. 이제 그나마 살짝 여유가 생겼습니다.


곧 사라질 여유지만...





이제 이 지역은 다 뒤져봤습니다.


먹을 얼음도 더 없으므로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겠습니다.


오벨리스크 벽 이전의 장소로 이동하는 건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① 겨울이라 산딸기가 더 자라지 않습니다.

② 얼음 한 덩어리당 총 허기는 10이 안 됩니다(총 9.2입니다.). 즉, 저기서 얼음 캐고 다시 여기 와 봤자 거의 본전입니다.

③ 다음 장소가 식량이 풍부할지 어떨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아예 없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지금 암석지대와 묘지를 지나왔으니까...


있을 경우

늪지대 - 어인 거미 촉수의 3파전에서 어부지리를 노릴 수 있음

사바나 지대 - 비팔로를 노릴 수 있음

초원 - 말이 필요 없음(벌지대건 아니건)

사막 - 선인장이 있음

모자이크 - 산딸기 덤불이 간혹 존재


없을 경우

숲지대 - 망함


따라서,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게 여러모로 이득입니다.





허기와 정신력이 많이 낮군요. 하지만, 아직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갑시다.




Day 9





드디어 진입!


사냥개가 한두마리 정도면 컨트롤로 어떻게 잡아 보겠는데, 저걸 치는 순간 사냥개 집에서 사냥개가 더 나옵니다.





그러므로 그냥 달립시다. 그냥 달려도 쉽게 회피를 할 수 있습니다.





사바나 지대로군요! 잘하면 비팔로를 만날 수도 있겠습니다!


비팔로는 고기 4개와 비팔로 털 3뭉치를 주며, 가끔 뿔도 줍니다. 뿔과 털로는 방한력이 최고인 비팔로 모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금도 있네요!


지금은 쓸모없지만...





??


맥터스크와 그 이글루입니다.


맥터스크는 죽이면 25% 확률로 태머섄터(정신력 회복이 최상급이고, 방한 능력도 그럭저럭 있는 방한 모자)와 50% 확률로 어금니(이동 속도를 증가시켜주는 지팡이의 재료)를 떨어트리기 때문에 잡고 싶지만

얼음사냥개 2마리가 호위하는 상태에서 다트를 쏴갈기기 때문에, 준비도 없이 함부로 다가가면 위험...





......?






예아!!!


비록 모자도 어금니도 없지만, 고기와 다트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어차피 맥터스크는 2.5일이 지나면 다시 재생성되므로, 그 때 다시 또 잡아보죠 뭐.


... 잡을 준비를 할 수 있다면.





저 멀리 맥터스크의 자식이 도망치네요. 쟨 뭐 이동속도도 빨라서 죽이기도 힘들 뿐더러, 잡아도 좋은 것도 딱히 안 주므로 그냥 넘어갑시다.





불을 피웁니다. 괴물고기 2개와 그냥 고기 1개라. 횡재했군요. 





맛있게 먹어주고, 땔감을 찾아 나섭니다. 어차피 저렇게 '비료를 줘야 자라는 풀'이라도, 삽질 한번 하면...





이렇게, 최고 화력의 땔감인 밀짚 다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 충분히 몸도 녹였으니 다시 식량을 구해서 모험을 떠나 봅시다!




음? 식량을 구하려고 했는데 신호가 오는군요?




가까워집니다! 이번엔 뭘까요?




Box Thing입니다! 저 노움은 어차피 돼지왕 찾을 기약도 없으니 버리고, 창은 챙깁시다!


8~12일 사이에 사냥개가 쳐들어오니 창이 너무 필요했지만 밀짚이 부족해서 9일째 되는 지금까지도 아직 창을 만들지 못 했는데, 여기서 주우면 좀 안심이죠!




돌아오고 나서 생각했습니다.


'아 맞다 나 식량구하러 간 거였는데!'





하지만 지금은 삽이 있죠!


① 덫을 토끼굴 위에 둔다.

② 토끼가 튀어나와 도망가려고 한다.

③ 하지만 덫에 걸린다.


이 순서대로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력이 낮아서 토끼가 수염토끼로 변해버렸습니다.


이 상태에서 토끼를 죽이면 괴물고기나 수염을 떨구는데, 수염은 부활 제단을 만들기 위해서 일단 요술모자 기계 테크를 타야 하므로(즉, 마법 테크를 타기 위해 토끼 4마리와 거미줄 6개를 또 모아야 합니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얌전히 토끼를 살려둔 상태로 정신력을 회복하면...





짜자잔! 정신력이 회복되자 수염토끼가 일반토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일반 토끼를 죽여서 고기 조각을 얻어둡시다.





남은 토끼도 일반토끼로 변하자마자 죽여서 고기를 얻읍시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식량이 부족하군요!


마침 창도 있겠다, 아까 맥터스크랑 싸우던 비팔로를 노립시다!


비팔로 역시, 4~5번 공격하고 뒤로 빠지고를 반복하면 됩니다. 단, 비팔로가 두 마리가 넘으면 서로 공격하는 타이밍이 달라지므로, 전 그 때는 세 대 정도만 때리고 빠집니다.





맥터스크랑 싸우느라 피가 이미 깎인 비팔로이므로, 그 비팔로를 노리러 갔는데.. 한 마리가 이미 죽어있네요? 


거기에 뿔도 슬쩍 보이니, 땡잡은거죠!





다른 한 마리도 죽여둡시다. 털과 고기를 이렇게 쉽게 얻다니. 아까 그 얼음 파먹던 고생 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




인벤토리가 부족하므로 뿔은 일단 두고 옵시다. 어차피 뿔은 사라지지도 않아요.





털이 여섯 개로군요. 비팔로 모자는 털 8뭉치가 필요합니다. 비팔로 한 마리를 잡을 떄마다 털 3뭉치가 나옵니다.


즉, 비팔로 털 2뭉치가 필요합니다만... 굳이 사냥을 해야 할까요?


방법이 있습니다. 마침 오늘은 보름달!





면도기를 만듭니다. 이 면도기는 윌슨이 면도를 할 때 쓰이며, 우디는 '수염은 남자의 자존심'이라며 면도를 거부합니다.





그럼 누구의 털을 면도하느냐... 답이 나왔죠?





비팔로는 낮에 면도하려고 하면 '저항할 것 같다'면서 털을 깎지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밤엔 무리없이 할 수 있죠. 그러나 밤은 어두워서, 주변에 모닥불을 피우거나 해야 하지만, 이런 보름달엔 불이 필요 없죠!





한 마리만 깎습니다. 미관상 털 깎인 비팔로는 좀 못 생겼...


사실, 미관때문이 아니라 


① 인벤토리 칸 때문입니다. 저거 풍선더미 버리는 걸 깜빡해가지고 계속 들고 다니니 인벤토리가 비질 않아요... 그냥 비팔로 모자 만들고 이번 땔감 쓸 정도만 하고 옵니다.

② 추워서 오래 있질 못해요. 당장 몸 녹이러 가야 합니다.





드디어 비팔로 모자를 만듭니다! 이제 좀 추위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가 왔어요!





결국 만들어놓고 한번도 쓰지 않은 토끼귀마개는 팽되었습니다.

정신력 회복이 너무 급해서 끼질 못 했는데... 이럴 거면 그냥 토끼 잡아먹을걸...





배가 고프니 이제 고기를 구워먹읍시다.


아따, 큼지막한 게 참 먹기도 좋아보이네요!





두개만 먹었는데 행-복





이제 내구도가 거의 다 된 화관은 가져다 버리고, 바로 비팔로 모자를 착용합시다.


마침 보온돌도 뜨끈하게 뎁혀졌네요!




Day 10





보석도 버립시다. 마법 아이템 제작할 때나 쓰이는데, 그럴 여유 읎어요.


그나저나 허기랑 체력 꽉 찬 거 보니 마음까지 배부른... 아니 마음은 안 배부르네요. 저거 정신력 뭐여 저게





인벤토리가 점점 부족해지므로, 연료로 쓰려고 들고 있던 똥도 버렸습니다.


필요없는 건 그때그때 버려주지 않으면 칸 꽉 차서 고생해요.


근데 저 때 정신 놓고 해서 그런가 보석도 다시 줍고 풍선은 끝까지 안버렸네...





2층 거미집 발견! 있다가 배 고프면 저 거미를 잡아먹어야겠네요!





현재까지 탐험한 지도. 





음... 다음 지역으로 가는 길에 또 오벨리스크 벽이 있네요...


문제라면 이건 '정신력이 15% 이하일 때 열리는' 오벨리스크라는 거...


그리고 정신력이 15%이하라면 그림자 괴물들이 출몰하죠. 넘어가자마자 정신력을 회복하는 수단이 없으면 바로 그림자 괴물들과 현피를 떠야 합니다.





위치는 여기. 잘 보시면 밑에 이글루, 더 밑에 과학 기계와 화덕이 보입니다.





일단 정신력을 낮추기 위해, 그냥 고기 대신 괴물 고기를 먹으면서 여기서 버티도록 하겠습니다.


Q. 괴물고기를 구워 먹으면 정신력이 10이 소모되지만, 생으로 먹으면 15씩 소모되잖아요. 그럼 그냥 생으로 먹으면 안 되나요? 허기는 굽거나 안굽거나 똑같이 차던데.

A. 구워 먹으면 체력이 3이 소모됩니다. 그냥 먹으면 체력이 20이 소모됩니다. 당장 저기 넘어가서 그림자 괴물들과 현피뜰지도 모르는데, 체력을 그렇게 낭비하면 안 됩니다.


Q. 그럼 여기서 시간만 죽치고 있는거에요?

A. 네. 그리고, 여기서 시간을 '죽쳐야' 합니다. 왜냐고요? 글쎄요? 참고로 이미 복선은 깔렸습니다.





거미야 거미야

고기를 내놓아라

내놓지 않더라도

구워먹으리





2층 거미집을 상대할 땐, 굉장히 조심해야 합니다.


저 거미줄 바닥 바깥으로 나와서, 거미 한 마리씩만 죽여나가셔야 해요.


총 6마리가 나오고, 한 마리 정도 재생성 될 수 있으므로 거의 7마리 정도를 상대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리고 거미집은 부숴서 거미줄을 얻읍시다.





지도를 봅시다. 참고로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국 풍선더미를 버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시 얼어붙는군요! 얼른 따뜻한 곳으로 가야겠습니다!





아까 비팔로 잡았을 때 뿔이 또 떠서 버렸던 걸 주워옵시다.


왜냐고요?


그냥요.


별 의미 없이, 진짜 그냥 무심코 들고 왔습니다.





몸을 녹이며, 이제 진짜 버릴 거 싹 버립니다.





저 화관은 아직도 안 썩었네요...





몸도 뎁혔고, 어차피 보름달이니 여유롭게 다른 곳도 수색해봅시다.





일단 아까 거미집 먼저 없애버립시다. 식량도 구해야 하고요...





달밤의 체조. 2층 거미집을 부수면 거미줄 4개를 주므로, 신사 모자도 하나 만들 수 있겠네요.





땔감도 구해놓고 다시 몸을 녹일 생각도 해봅시다.





시간을 죽친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맥터스크가 재생성 되었을 때, 한번 더 죽이고 전리품을 보려구요. 태머섄터는 몰라도 어금니로 지팡이는 만들고 싶으니까...




Day 11





아직 재생성이 안 되었군요. 어차피 정신력은 아직 남아있으니,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합시다.





몸 녹이면서 죽치고 있기는 뭣해서, 일단 연고도 만들어둡시다. 체력도 회복해야 하니까요.


자, 일단 재를 구해봅시다.


① Ctrl 키를 누른 상태로, 잔가지 뭉친 걸 클릭해줍시다. 그럼 잔가지의 반만 들고 있을 수 있습니다.


② Ctrl 키를 계속 누른 상태로, 잔가지 뭉친 걸 계속 클릭해줍시다. 그럼 잔가지의 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팁도 굉장히 자주 쓰는 방법이나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거미선이 2개 있으므로, 재는 4개가 필요하니 4개를 손에 듭시다.





③ 바닥에 놓고, 횃불로 불을 붙입시다.


그리고 좀만 기다리면 연고를 만들기 위한 재가 생깁니다.





연고는 체력을 20 회복해주는 좋은 아이템입니다. 거기다 재료도 거미선이라는, 지겹도록 만날 수 있는 거미에게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므로 은근 구하기가 쉬워요.


물론, 거미선만 사용해도 체력이 8씩 차긴 합니다만 이왕이면 적은 거미선으로도 더 많은 회복을 노려야 하지 않겠어요?





연고를 제일 왼쪽 칸으로 둡시다.


왜냐면 저 첫번째 칸부터 열번째 칸까지는 숫자 1~0이 단축키로 지정되어 있거든요. 괜히 5칸 띄고 5칸 띄고 5칸 이렇게 15칸인 게 아닙니다.





현재까지 탐험한 지도. 이 지역도 다 탐험했네요.





정신력이 낮아지면 이렇게, 어두운 손이 다가와서 불을 꺼트리려고 합니다. 저 어두운 손으로 다가가면 정신력이 떨어지며, 어두운 손은 다시 어둠쪽으로 살짝 물러납니다. 계속 손을 쫓아 어둠 속으로 들어가면 그제서야 어두운 손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 정신력을 아껴야 하므로 그냥 꺼트리게 두겠습니다. 어차피 손 하나당 불 1단계씩만 낮추고, 횃불도 있으므로 큰 걱정 없습니다. 저 똥 태워도 되고...





요렇게요.





음, 정신력이 너무 개판이군요. 맥터스크 잡으려고 며칠 더 죽치고 있으려고 했는데, 식량도 식량이고 정신력도 정신력이고... 슬슬 결단을 내려야겠습니다.





일단 신사 모자를 씁시다. 정신력 관리를 위해서요.




Day 12





아슬아슬 합니다... 슬슬 넘어갈 준비를 해야겠네요. 맥터스크도 잡을 준비 하고...





어느 새 또 비팔로랑 싸움이 붙었었네요. 저야 좋죠.





일단은 사냥개 시체로부터 괴물고기를 얻습니다. 식량이 많이 부족하니까요.





결국... 또... 어금니와 태머섄터는 뜨지 않았습니다...


여유만 있다면 여기서 좀 더 버티고 싶은데, 정신력 관리가 힘듭니다. 또 맥터스크 재생성을 기다리려면 2.5일이 지나야 하고, 그럼 15일이 될 겁니다. 그 동안 버틸 식량과 땔감도 또 구해야 하고, 그림자 괴물도 곧 리젠될 테고, 정신력은 바닥을 칠 거고, 정신력 회복 수단도, 밀짚도 없고...


어쩔 수 없습니다. 정신력이 15% 이하로 떨어지면 바로 저 오벨리스크 벽을 넘겠습니다.


'차가운 환영회'나 '게임은 계속된다' 저 두 스테이지에서도 태머섄터는 꼭 필요한데... 어쩔 수 없죠.





아이템 창이 꽉 찼을 때 아이템을 들면, 이렇게 마우스로 들고 있게 됩니다. 이 때, wasd로 이동을 하면, 마우스로 저 아이템을 든 상태로 계속 이동할 수 있죠. 아이템창 하나 더 아끼는 팁이라 생각해주세요!





일단 마저 주변을 뒤져봅시다. 밀짚을 조금이라도 더 모아서 가는 게 좋을 테니까요.





일단 보온돌이 뜨거워질 때까지 몸을 뎁히면서 괴물고기를 구워 먹읍시다. 그리고, 괴물고기를 구워 먹어 정신력이 떨어지면...





주변에 보시면, 붉게 곡선들이 캐릭터를 감싸고 있죠? 정신력이 15% 이하가 되었다는 표시입니다. 자, 이제 다음 장소로 출발합니다. 그림자 괴물들이 곧 출몰할 테니, 지체없이...





아니, 배는 채우고 갑시다. 허기지면 오래 못 뛰어요.





열려 있습니다. 다음 지구는 어떤 곳일까요?





오벨리스크 벽은 언제나 두 겹이므로, 만일 정신력 회복 수단이 있다면 한번 넘었다고 바로 들이키지 마시길 바랍니다. 뭐, 전 회복 수단이 없으므로 해당이 없습니다만...





그림자 괴물이 나타났습니다. 한 마리는 어떻게 상대 가능할 텐데... 밤이라서 두마리 이상 나타나면 힘들겠네요.





...

왜... 슬픈 예감은...






그럼 다음에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

커밍 쑨.

posted by Xayide
:
굶지마 공략/연재글 2016. 8. 1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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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스테이지는 겨울의 왕. 모든 어드벤쳐 모드 중에서도 제일 어려운 게 걸렸네요.


... 젠장...





'오, 내 포탈을 발견했군. 지금쯤은 너만의 수업을 스스로 잘 배웠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흠, 우리 약간 더 도전을 해 보지 않겠나?'




Day 1


재수없는 맥스웰의 말과 함께, 어드벤쳐 모드가 시작됩니다.

시작하면 바로 Divining Rod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걸 제일 먼저 챙겨주세요.

그리고 맥스웰 오른쪽 뒤에 해골과 배낭, 도끼 보이시나요?





배낭을 줍습니다. 배낭 속엔 고정적으로 토끼 귀마개 청사진, 보온돌, 목재/무작위적 3개의 아이템(이번엔 횃불, 도끼, 잔가지) 등이 들어있습니다.

기본은 언제나 주변 수색부터!





..... 저주가 걸렸습니다.


어드벤쳐 모드는 프롤로그에서 말씀드렸듯이, 가끔 저주가 걸려서 밀짚/잔가지/부싯돌 셋 중 하나가 부족한 경우가 생깁니다. 문제는, 지금은 불을 자주 피워야 하는 '겨울의 왕'이라는 거죠.





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불을 피웁니다. 얼어죽을 수는 없으니까요.





현재 탐색 범위. 고작 이정도 탐색하고 얼어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방한 장비가 필요한데, 마침 시작할 때 토끼 귀마개 청사진을 주었었죠! 이걸 만들면 되겠네요!





광물이 부족합니... 아니, 밀짚이 부족합니다. 이거 만들면 불 피울 밀짚이 없어요....

하지만, 어떡합니까. 당장 좀 힘들더라도 나중에 살기 위해선 밀짚이 필요한데!





당장 잡는건 기대할 수 없습니다. 토끼는 낮에 나와서 저녁 때 들어가기 때문에, 토끼를 잡는 건 다음 날 낮이 되어야 하겠네요. 당장 얼어죽을 거 같으니 불이나 피워야 합니다.





오른쪽 위 시간이 보이시나요? 불 피워놓고 몸만 살짝 녹이고 밀짚을 찾다가, 우연히 녹색 버섯을 발견해서 뛰어와서 구웠습니다. 녹색 버섯은 그냥 먹으면 정신력을 50 깎아버리지만, 이렇게 구워서 먹으면...





정신력이 15가 차오릅니다!(그리고 체력이 1 소모됩니다...) 당장 저녁과 밤이 긴 데 비해서, 금을 구하기 전까지는 정신력 회복이 요원하므로, 이런 녹색 버섯은 소중한 정신력 공급원이 됩니다.





이렇게 첫 날이 지나갑니다. 뭐 하지도 못하고 얼어죽지 않게 버티는 것만으로도 힘드네요.




Day 2





웨스의 특수능력 중 하나 - 허기가 30% 더 빨리 소모됩니다.

......

식량이 너무나도 부족하기에, 주변에 있는 당근과 산딸기를 긁어모읍시다. 근데, 낮 동안 간신히 줍줍을 하는 사이 벌써 몸이 얼어붙어갑니다.


참고로, 토끼는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덫을 그냥 들고 왔습니다.





살짝만, 아주 살짝만 몸을 녹이고 나서 다시 재료를 얻습니다.


밀짚이 적다 = 모닥불을 아껴서 피워야 한다 = 한번 피운 모닥불에 연료를 넣어가면서 유지시켜줘야 한다


이 공식이 성립하므로, 잔가지건 나무건 긁어모읍니다.





그리고 덫을 설치합니다.


Q. 여긴 토끼가 없는데요?

A. 토끼가 아니라 다른 걸 노립니다. 뭐냐구요?





바로 거미입니다. 토끼와 달리, 거미는 덫으로 잡으면 바로 전리품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따로 죽이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괴물고기가 나왔군요.





샌드박스 모드(그러니까, 맥스웰의 문을 통과하기 전)에서는 웬만하면 거의 손도 안 대고, 육포로 만들어 돼지왕에게 팔거나 구워서 새장의 새에게 줘서 달걀을 얻거나 거미를 꼬이게 하거나 하는데만 쓰는 괴물고기입니다만...


구워서 먹으면 정신력이 10이나 소모되고 체력도 5가 소모되지만...


배고파요...





아까 위에 보이던 거미집을 도끼로 부수고, 거미 4마리(원래 1단 거미집에서 나오는 거미 3마리 + 시간이 지나 재생성된 거미 1마리)를 잡아낸 모습입니다. 덫으로만 거미를 잡아서 벌써 덫의 내구도가 반이 되었군요.(한번 쓸 때마다 12.5%씩 소모되므로, 총 8회 사용 가능합니다.)


괴물고기만 4번 떠서 다행입니다. 거미줄은 초반엔 1~2개 정도는 필요가 없고, 아직은 당근이나 산딸기를 구워먹는 것으로 체력을 회복할 수 있어서 거미선도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배는 금방금방 고파지죠....





밤 동안에도, 연료로 쓸 나무와 솔방울이 필요하기 때문에, 불의 범위 내에서 벌목을 합니다. 밤에 할 수 있는 걸 미리 해 두면, 낮에 할 게 줄어들면서, 다른 일을 할 여유가 생깁니다.


... 현실에서도 할 일을 뒤로 미루지 말아야 할 텐데 나란 놈은 참...





현재까지 탐색한 범위. 초원 지대와 사바나 지대에서 최대한 많은 밀짚을 긁어모으려고 발악한 흔적이 보입니다.


밀짚이 너무 부족해요...





그리고 다시 날이 밝아옵니다. 정신력은 60밖에 안 되네요. 슬슬 화관을 하나 만들어야겠습니다.




Day 3





꽃 12개를 따서 화관을 하나 만듭니다. 꽃 하나를 딸 때마다 정신력이 5씩 회복되므로, 화관 하나 만들 동안 정신력은 60이 회복됩니다. 쪼그라든 뇌가 다시 어느정도 정상으로 차올랐네요.





하지만 화관도 추위는 막아주지 못했습니다...

(토끼 잡는 장면을 실수로 캡쳐하지 못했네요. 한 마리 잡았습니다. 단, 토끼 귀마개는 토끼가 두마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저 토끼는 계속 살려둬야 합니다...)


거기다가 화관의 분당 정신력 회복량은 진짜 얼마 안 됩니다. 분당 1.33씩 회복되는데, 저녁이나 밤엔 정신력이 분당 5씩 떨어집니다. 낮에 3분간 끼고 있어야 간신히 4가 차는데, 이러면 낮에 3분간 껴서 번 회복량이 저녁 1분도 안 되어서 사라지는 정도입니다.


없는 것보단 나으니까 끼는거지, 정말 좋아서 끼는 게 아닙니다.





운 좋게도, 녹색 버섯을 하나 더 발견했습니다. 원래 숲 지대엔 버섯이 참 많게 느껴지는데, 꼭 찾으려고 할 때는 안 보입니다. 아니, 원래 어드벤쳐 모드에선 버섯이 적던가...? 이건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추우니 당장 불을 피우고, 음식을 먹습니다. 산딸기나 당근은 구워 먹을 때 허기를 12.5 채워주므로, 4개 먹으면 딱 50의 허기가 회복됩니다. '겨울의 왕'은 식량이 부족하고, 웨스는 특히 허기가 더 빠르게 소모되므로, 포만감이 넘치지 않게 먹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탐색을 다시 시작하다가, 밤이 되기 직전에 모닥불을 다시 켭니다. 밀짚이 지금 너무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탐색을 조금이라도 더 해두지 않으면 식량을 구하는 데 애로사항이 생기므로, 어쩔 수 없습니다.


어차피, 추워도 체력이 서서히 까이고, 배고파도 체력이 서서히 까이므로, 지도를 조금이라도 더 밝히는 쪽을 선택하겠습니다.





그렇게 탐색을 열심히 해도 이 정도입니다. 역시, 겨울이라서 중간중간 모닥불을 피우고 몸을 녹이는 게 시간을 왕창 잡아먹네요.


해안선을 대충 보자면, 6시 방향이나 9시 방향 둘 중 한 군데에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는 길이 있겠군요. 일단 9시를 먼저 가보겠습니다.





정신력은 아직 3자리. 나쁘지 않군요. 최대한 관리해줍시다.




Day 4





토끼가 굶고 있습니다. 산딸기나 당근을 주면 바로 배를 가득 채우지만, 나 먹을 것도 없는데 토끼 배를 불릴 수는 없죠. 마침, 저기 토끼가 한마리 더 보이는군요. 저거 잡고 귀마개를 만듭시다.





① 토끼를 자기 굴로부터 떨어트려 둡니다.





② 토끼와 굴 사이에 덫을 놓습니다.





③ Profit!





드디어 토끼 귀마개를 만들었습니다!... 만, 아직은 착용하지 않겠습니다.


정신력을 회복시킬 수가 없어요. 화관은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썩어 사라지지만, 토끼 귀마개는 착용하지 않고 있으면 내구도가 유지됩니다. 추위 vs 정신력 중에서 전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 물론, 그 정신력도 최저시급마냥 쪼끔 주지만...





현재까지 밝힌 지역. 3시일 가능성이 좀 더 유력해지는군요. 저기 살짝 가려진 저 곳으로 가 봐야겠습니다.





토끼 귀마개를 만들어놓고도 착용하지 않으니, 괜히 인벤토리 낭비가 되는 것 같지만, 괜찮아요!


밀짚이 없어서 인벤토리가 남아돌거든요!


크흡....ㅠ





이렇게 하루가 또 저뭅니다.




Day 5





그러다가 결국 입구를 발견했습니다.





정신력이 15% 이상이어야 지나갈 수 있는 오벨리스크 벽입니다. 지금 정신력으로는 가뿐히 통과하죠.





Divinig Rod가 반응하는군요! 위 아래로 움직여보면서 소리를 잘 들어봅시다. 소리가 높아질수록, 소리가 울리는 주기가 빨라질수록 가까워진다는 거거든요.





거의 다 왔습니다!





Ring Thing이로군요. 개인적으로는 Metal Potato Thing을 바랬습니다만(주변에 당근과 농장이 있습니다. 겨울이라 농장은 쓸모없어도, 당근은 소중하죠), 어쩔 수 없죠.


그리고, 드디어 금맥을 발견했습니다. 정신력을 포...포풍! 같이 회복해봅시다.





여기서 팁 하나.


① 설치물을 설치하려고 한다.





② 우클릭으로 설치를 취소한다.


이렇게 하면, 재료는 미리 빠져나가서 인벤토리를 비울 수 있는 동시에, 나중에 원하는 곳에 건설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자주 써야 하는 테크닉이니까 꼭 기억해두세요.





꾸준히 금을 캡시다. 추우면 아까 피워뒀던 불로 갑시다.


슬슬 배가 고파오는군요. 식량을 구해야겠습니다.





...


식량이.... 읎.... 어?





결국 최후의 비기, 얼음을 캡니다. 얼음은 하나 먹을 때마다 허기 2.3 정도를 회복시켜줍니다.


한 덩이를 캐면 얼음 4개(와 돌 하나)가 나오므로, 대충 9.2 정도가 회복이 되겠네요.


도시락 싸 갈 형편이 안 되어 수돗물로 배 채우는 옛날 드라마의 주인공이 떠오르는군요...





얼음을 먹으면 체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꼭 불 근처에서 먹어야 합니다. 겨울에 불 옆이 아니라 다른데에서 먹으면 진짜 얼어죽어요.





오랜 밤을 보내야 하므로 화력을 좀 올립시다. 나무도 슬슬 더 구해야 할 텐데...





현재까지 탐색한 지도. 식량을 구할 곳은 정말 보이지 않습니다...





걱정을 뒤로 하고, 몸부터 데웁시다. 따뜻해야 더 많은 지역을 볼 수 있으니까요.




Day 6





사람은 굶으면 무엇이라도 하게 됩니다.


캐릭터 역시 그렇습니다.


배가 굉장히 고프므로, 아까 지도로 확인해둔 얼음을 찾아다니며 캡시다.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는 관문입니다.


여긴 뼈와, 사냥개와, 사냥개 집(사냉개가 재생성 되는 곳. 사냥개 둥지라고 하면 뭔가 어감이 좋지 않아서 사냥개 집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시덤불이 있습니다.


통과하긴 참 쉽습니다. 그냥 쭉 달리면 됩니다...만, 일단 뒤로 빠집시다. 아직 식량이 충분하지 않은데, 다음 지역이 어떤 곳일지는 모르니까요.





무덤가를 발견했습니다. 샌드박스 모드에서라면 돼지 왕에게 도굴품을 가져다 주고 금을 폭풍같이 벌 생각에 신났겠지만, 여긴 어드벤쳐 모드입니다. 묘지를 파헤치면 정신력이 15 깎이고, 그래서 얻는 건 먹을 수도 없는 도굴품과, 제작할 여유가 없는 마법 재료들(악몽 연료, 보석 등) 뿐입니다.


무시합시다.





얼음을 더 발견했습니다! 굉장히 반가워요!





현재까지 탐색한 지도. 정상적인 식량은 애저녁에 포기했고, 지금은 얼음덩이만 죽어라 찾는 중입니다.






경건하게 얼음을 먹을 준비를 합니다.


불을 피우고 몸을 녹이며, 가볍게 하나하나 오독오독...





간신히 허기는 좀 채웠습니다. 다른 얼음을 찾아 다시 모험을 떠나야겠네요.





???


여기도 입구가 있나? 이런 상황은 처음 보았습니다. 한 곳에 입구가 두 개? '겨울의 왕'에서?


혹시... 여길 넘어가면 식량이 있는 지역이...?





그런 거 없다.


멋지게 낚였군요. 젠장. 왜 헷갈리게 생겨가지고...





낚인 서러움을 뒤로 하고, 몸을 좀 녹입시다. 운 좋게도, 산딸기 덤불 하나를 발견해서 기분이 많이 풀렸습니다.


... 간에 기별은 가려나





!!! 비상! 정신을 차려보니 밀짚이 3개밖에 안 남았습니다! 앞으로 모닥불 한번만 더 피우면 끝이에요! 죽이되건 밥이되건 저 사냥개를 넘어야 합니다! 여기서 계속 머무르면 얼어죽을 수밖에 없으니, 다음 날 떠나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떠날 수 없으므로, 이 불을 오래 살려야 하니, 연료를 더 넣습니다.





그렇다고 얼음을 넣으면 안 됩니다! 얼음을 넣으면 불이 꺼져버립니다!


'음식은 구워먹어야 효율이 좋댔어!'라고 생각하면서 얼음을 구워먹으려는 미친 시도는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옥수수는 구워먹으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지며, 수박은 구워먹으면 정신력 회복량이 늘어나지만 안 구워먹으면 체력 회복량이 늘어나고, 생선은 구워먹거나 아니거나 회복량은 차이가 없습니다. 유통기한만 늘어날 뿐...





아까 과학 기계로 보여드린 테크닉. 미리 모닥불을 하나 예약해둡시다. 인벤토리가 한 칸 더 비었네요.





밀짚이 부족하다는 저 붉은 칸이 제겐 너무나도 쓰립니다.


연료가 부족하므로, 나무를 더 해야 하겠습니다.





......?


......!!!!! 미친!


나무괴물이 등장했습니다! 저에겐 창도 갑옷도 회복약도 없지만 그딴 건 알 바 아니라고 쿨하게 걸어옵니다.


나무괴물이 등장할 확률은 1~3일차까진 0%, 그 다음엔 매일 1.33%씩 늘어나므로 6일차에 등장할 확률은 5%. 총 30%까지 증가하고, 30일이 넘으면 2마리 이상 등장할 확률도 생깁니다. 


샌드박스 모드에선 이 경우 해결책이


① 솔방울을 심는다. 심으면 낮은 확률로 어그로가 풀립니다. 여러개 심으면 됩니다.

② 안 보일때까지 저 멀리 도망갑니다. 그럼 어그로가 풀립니다. 밤이면 횃불 들고 뛰면 됩니다.


근데 문제는


① 솔방울을 심는다 - 내가 솔방울이 읎어요. 아까 추워서 몸 녹일 때 다 태워서...

② 안 보일때까지 도망간다 - 곧 밤입니다. 횃불 재료도 없고, 있다 하더라도 당장 얼어죽을걸요?


결국, 최후의 해결책을 꺼냅니다...





③ 불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버틴다.


.... 이거 말곤... 답이... 없어요...





모닥불이 일정 크기 이상 되었을 때, 나무괴물이 모닥불을 밟으면, 꼴에 자기도 나무라고 몸에 불이 붙습니다. 이걸로 피해를 줄 수 있어요. 아예 대책없이 도망만 다닐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게 한번 불태우고, 두번 불태우고...





밤 새 불태우고...


제발... 불타라... 불타라.. 불타올라 죽어라...


과연 저는, 이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요?

posted by Xayide
:
굶지마 공략/연재글 2016. 8. 8.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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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에엣날에 그런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984414&s_no=984414&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51771


난파선도 나오기 전에 오유에 올렸던 공략글에서, '스크린샷을 찍어 올리면서 공략을 하겠다'라고 말이지요.


그리고 난파선도 나온 지금, 뭔가 또 올릴 공략글이 있던가 하다가 이게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연재합니다.


'직접 해보는 어드벤쳐 모드!'


이 연재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중간에 죽어서 실패하는 것도 연재합니다. 그래야 '쟤는 한번에 성공하는 실력 있으면서 어떻게 따라하래...' 라는 마음보다, '엌ㅋㅋㅋㅋㅋ 공략하면서 실패함 ㅋㅋㅋㅋ 원래 다 실패하면서 하는거구나!' 하는 마음이 클 테니까요. 무엇보다, 기껏 스샷 찍으면서 했는데 죽으면 스샷 버리기도 아깝고...

② 캐릭터는 웨스로 합니다. 그래야 초보자분들이 윌슨으로 따라하기 편할 테니까요.

③ 웨스의 아이템인 풍선더미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캐릭터 능력 없이 최대한 따라하기 쉽게 해 보겠습니다.

④ 어디까지나 '초보자가 따라할 수 있는' 공략이므로, 모드나 콘솔 명령어 따위 쓰지 않습니다. 게임은 치트키를 쓰는 순간 재미가 없어요.

⑤ 여기에 먼저 연재를 하고 나서, 오유와 홍차넷에 올라갑니다. 문장이 거칠거나 어색하거나 한 걸 여기서 일단 올려놓고, 수정을 해 보고 나서 거기에 올리는 게 좀 더 낫게 느껴져서요. 여기에서 어색한 건 그 때 다시 수정하면 되고...




그럼, 준비를 해 봅시다.



※ http://xayide.tistory.com/13 이 게시글을 읽고 오시면 좀 더 편합니다.

※ 소리는 꼭 켜두고 플레이합시다. 그래야 더 쉬워져요!



월드 세팅 먼저 들어갑니다. '어차피 어드벤쳐 모드는 월드 세팅이랑 관련 없는데 왜 하죠?' 라고 물을 수 있는데, 콘솔 명령어를 쓰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맥스웰의 문 먼저 찾기 위함입니다. 그와 동시에, 아직 플레이가 충분하지 않은 초보자 유저들에겐 기본적인 지도 탐색과, 다음 캐릭터 언락을 위한 경험치를 충분히 얻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죠.





① Preset에선 'Default Plus'로 해줍시다. 이 경우, 당근과 토끼, 산딸기 덤불 등이 적게 나오고, 거미 등 위험한 놈들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상자 3개에서 추가 지원을 해 주므로, 초반에 빠르게 자리잡기 좋습니다.


② 계절은 가을로 시작하고, 봄, 여름, 겨울을 없앱시다. 수색에 며칠이 걸리더라도 상관없게요.


③ 시간대는 오로지 낮만. 저녁, 밤 그딴거 없습니다. 날씨 역시, 비건 천둥이건 개구리비건 뭐건 싹 없앱시다.


④ 만드레이크, 산딸기, 당근의 수는 최대로 올립니다.


⑤ 선공형 괴물은 모조리 없앱시다.


⑥ 저는 실수로 세팅을 하지 않았지만, '회전초' 역시 최대로 해 둡시다. 톱니바퀴를 얻어야 하거든요. 웬 톱니바퀴냐? 그건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자, 준비되셨나요? 그럼, 시작....





하기 전에! 아직 시작하지 말고! RoG를 켜줍시다. 켜야 쉬워요.


그리고, '난파선과 연계합니까?' 이것은 취향입니다. 안 켜도 되고, 켜면 오히려 농사지을 때 고구마가 나올 확률이 높아져서 별로일 테지만, '난파선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 역시 있으므로(ex. Surf 'n' Turf) 여러분의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저는 켭니다. 냄비요리 좋아하니까요.





맥스웰이 뭐라뭐라 하면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대충 넘기고 주변을 보면, 상자 3개가 보이시죠? Default Plus로 세팅하면 이렇게, 상자가 3개 있습니다. 이 상자는 각각 음식 상자, 도구 상자, 재료 상자이며, 내용물은 다음과 같이 고정됩니다.





도구 상자 안에 있는 청사진(Blue Print)은, 무조건 배낭, 화약, 침낭, 그리고 Divining Rod로 고정됩니다. 바로 저 삽과 Divining Rod 청사진 때문에 Default Plus로 시작했던 겁니다.





일단 지도를 수색합시다. 운이 좋게도, 초반부터 묘지를 발견했네요. 악몽 연료 4개와 톱니바퀴 1개, 잔가지 1개로 Divining Rod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 주어진 삽으로 묘지를 파헤칩시다.





... 시작부터 유령이 떠 미친...

당황하지 말고 창으로 잡아줍시다. 어차피 만드레이크를 최대로 켜놨고, 길가다가 심심하면 발에 만드레이크가 채이기 때문에, 피가 까이면 하나씩 씹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모든 묘지를 다 파헤쳐도, 톱니바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건 비상사태입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회전초를 최대로 켜 놓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회전초에서는 톱니바퀴가 1% 확률로 나오거든요.


전 회전초 옵션을 조정하지 않았으므로, 다른 묘지와 사막 지형을 찾아 헤메겠습니다.





무덤을 파느라 낮아진 정신력에, 웜홀 이용으로 정신력이 바닥을 찍었습니다.

정신력을 회복하기 위해 꽃이라도 따야 하지 않냐고요?


정신력 바닥이 되는 걸 노렸는데요?





바로 이렇게, 그림자 괴물이 떠야 하거든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Divining Rod의 재료는 악몽 연료 4개도 필요합니다. 무덤에서도 낮은 확률로 뜨지만, 그걸로 4개 모으는 건 어림도 없어요. 차라리 이렇게 무덤 파고 웜홀 이용해서 정신력 낮춰놓고 얘네랑 싸우는 게 낫지.


게다가, 만드레이크로 회복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껄껄





그림자 괴물 총 세마리를 처치해서 악몽 연료 4개를 모은 상황입니다. 이제 악몽 연료는 더 필요가 없기도 하고, 화면 어두운 것도 보기 칙칙하므로 슬슬 정신력도 관리해줘야겠네요.





회전초! 좋은 톱니바퀴 공급원이죠!


하지만 저기선 뜨지 않았다고 합니다.





Wolly를 발견했네요. 저 주변에 떠다니는 물건들은, 낚싯대로 떠올릴 수 있습니다.

톱니바퀴가 뜰 가능성은 없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낚싯대로 낚아봤습니다. 그 와중 버그로 저 밀짚은 저쪽에 있네요.


물론 톱니바퀴는 뜨지 않았습니다.





성질나서 부숴버림.





눈알 지팡이! 체스터를 먹을 수 있는 기회로군요!


지금 쓸모는 없지만.





묘지를 발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파봤습니다.


실패.





다행히도, 이번 묘지에선 떴습니다. 무려 4일만의 쾌거.





당장 제작합니다.





제작하자마자 탐지가 되어서 왔습니다. 메탈 포테이토로군요. 이제 신호가 울렸을 때 맥스웰의 문일 가능성은 20%가 되었습니다.





또 울립니다!





는 아니었다고 한다.


또르르...


그래도 한 지역당 Thing은 하나라는 규칙이 있으므로, 이 늪지대는 더 수색 안 해도 되겠군요.




연달아 두개 연속으로 실패! 이제 울렸을 때 맥스웰의 문일 가능성은 2분의 1이로군요!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에서 발견되었으므로, 빨간 구역에는 맥스웰의 문이 있을 가능성이 0%입니다.(단, 3번의 'Wooden Thing'이 있는 부분은 확언을 할 수 없습니다. 가끔 같이 뜨기도 하거든요...)


보라색 부분은 아님이 확정된 부분입니다. 다 수색했거나, 저 뒤로는 바다밖에 없다고 확신할 수 있는 부분이죠.


파란색 부분은 수색을 해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한번 가 봅시다.





...

2분의 1인데 운이 없어도 이렇게나 없다니...





지금까지 수색한 지도는 이 정도입니다.





빨강색 부분 - 수색하여 이미 다른 물건이 있는 걸 확인한 부분

보라색 부분 - 수색하여 이미 아무것도 없다는 걸 확인한 부분

파랑색 부분 - 수색 안 한 지역


......

딱 한 군데 빼고 다 찾아봤는데

그 한 군데에 있다니... 부들부들...




너무나 당연하게도, 그 부분에 있었습니다.





일단 거슬리는 주변의 악마의 꽃은 다 따 줍시다. 안 하셔도 됩니다만, 저는 보기 거슬려서 싹 뽑았습니다.



그리고 선인장을 따옵니다. 선인장을 구워먹으면 정신력이 차므로, 모닥불 피워놓고 싹 구워먹으려구요.





입장 전 한장.






자....


슬슬 한번 시작해 볼까요?


posted by Xay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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